박병석 국회의장,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 예방 받아
-한-인도 양국 경제협력 확대 위해 한국 교민 체류 허가 기간 연장할 필요 있어-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Republic of Korea News Television 채정희 기자 겸 편집국장 =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가 박병석 국회의장 예방 장면 / 재판매 및 DB 금지〉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Republic of Korea News Television〉 채정희 기자 겸 편집국장 = 박병석 국회의장은 2020년 8월 21일(금) 의장집무실에서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이날 예방에 인도 측에서는 수린더 바가트 주한인도대사관 공관차석이 참석했고, 국회측에서는 복기왕 의장비서실장, 이용수 정책수석비서관, 한민수 공보수석비서관, 김형길 외교특임대사, 곽현준 국제국장 등이 함께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 자리에서 “양국 경제는 상호 보완적이기 때문에 협력의 분야가 매우 넓고 깊다”면서 “(문재인정부의) 신남방정책의 핵심협력국인 인도와의 경제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인도에 있는 한국 교민들의 체류 허가 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박병석 의장은 “제조업 분야에 강점이 있는 한국과 소프트웨어·인공지능(AI) 분야에 강점이 있는 인도가 협력하면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Make in India(제조업 육성)’ 정책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뉴딜 정책에 인도의 강점을 접목해 상호 윈-윈(win-win) 할 수 있도록 양국의 각계가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박병석 의장은 “방산 협력은 상호 우호증진에 있어 하나의 상징이 될 수 있으므로 많은 관심을 바란다”면서 “한-인도 의원친선협회도 빠르게 구성해 더욱 긴밀한 교류와 협력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랑가나탄 대사는 “체류 허가 기간 연장 문제는 작년 2월 모디 총리가 방한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언급하신 사항으로, 체류 허가 기간 연장 절차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랑가나탄 대사는 “양국관계가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한-인도 양국이 오랫동안 강한 유대관계를 지속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인도에 투자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들이 용이하게 왕래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박병석 의장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해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Republic of Korea News Television 채정희 기자 겸 편집국장 = 스리프리야 랑가나탄 주한인도대사가 박병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환담하고 있다. / 재판매 및 DB 금지〉
채정희 기자 겸 편집국장
By Journalist & Executive Editor CHAE JEONG-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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