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원, ‘제8기 태권도1.2.3급 품새심판교육 연수’성료
국기원 태권도지도자연수원은 지난 06월 05일(금) 14:00, 경남 창원전문대학교 체육관에서 제8기 태권도 1.2.3급 품새심판 교육 접수자를 대상으로 품새 실기심사에서 60점 이상자를 대상으로 06월 15일(월)부터 06월 17일(수)까지 경남 창원시 두대동 소재 창원전문대학 체육관에서 품새심판 교육을 시행했다.
〈채정희 기자=제8기 태권도 1.2.3급 품새심판 교육 참가자〉
제8기 태권도 1.2.3급 품새심판 교육은 국기원 태권도지도자연수원이 주최하고 경상남도태권도협회( 회장 김대겸)가 주관한 교육으로 96명이 참가하여 3일간 24시간, 오전 9시부터 17시까지 1일 8시간씩 교육을 시행했다.
〈채정희 기자=김정록 대한태권도협회 품새심판분과 부위원장이 '제8기 태권도 1.2.3급 품새심판연수과정' 품새경기 채점 기술 지침 강의를 실제 경기에서 발생하는 사항을 파워포인트로 실감나게 강의를 했다.〉
교육의 마지막 날에는 실기시험과 이론시험의 자격시험을 시행했는데 품새 실기시험은 유급자 품새 1개, 유단자 품새 1개, 이렇게 2개 품새를 지정하여 보았고, 실기시험을 마친 후에 이론시험을 시행했다.
품새 실기시험의 평가는 이종관((국기원 태권도지도자연수원 교육팀장), 김정록(대한태권도협회 품새심판분과 부위원장), 장명수(대한태권도협회 품새경기분과 위원장) 이렇게 3명이 평가를 했다.
품새심판 교육은 하루 8시간씩 3일간 24시간을 교육한다고 하지만 품새심판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최소 5일간의 교육을 해야 한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최소한 6단 이상과 3급 사범 지도자 자격증을 소지한 자이지만 품새의 숙련성이나 완성도는 그렇다 치고 동작의 시작점과 종점이 제각각으로 정확성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한다. 이렇게 정확성이 떨어지는 자가 어떻게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는 품새 경기의 심판을 할 수 있을까 의구심이 간다.
앞으로 품새 경기의 심판은 겨루기 경기 심판처럼 많이 배출하기보다는 실제로 심판 활동을 할 수 있는 자들을 선별해서 교육을 강화하고 수급 조절을 해야 한다. 지난 1988년 제16기 세계태권도연맹(WTF) 국제심판 교육은 10일 동안 실시했으며, 심판의 자질향상을 위해 교육을 강화했는데 그 후 3일간의 교육을 시행하여 심판자격증을 몇천 명씩 양산해 놓고 심판 위촉도 대회마다 위촉되는 사람만 가다 보니 이에 대한 불만과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현 상태이다. 추후 실시하는 품새심판의 교육은 교육 기간과 시간을 최소한 5일 이상, 40시간 이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채정희 기자 By Journalist CHAE JEONG-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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