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 ‘2022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

경기도 고양시, ‘2022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유치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 경기도 고양시가 개최를 확정한 2022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 홍보 포스터〉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Republic of Korea News Television〉 채정희 기자 겸 편집국장 By Journalist & Executive Editor CHAE JEONG-HU = 2022년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경기도 고양시(시장 이재준)에서 개최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은 05월 12일(화) 화상으로 집행위원회를 열고 ‘2020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를 경기도 고양시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대회는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2022년 04월 18일부터 04월 24일까지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는 2006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가 개최된 이후 2014년 멕시코 대회까지 매년 개최했으나 2016년 페루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한국은 2006년 제1회 서울대회와 2007년 제2회 인천대회 이어 한국에서는 세 번째 개최하게 되는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대회가 된다.

품새는 2020년 10월 중순 경북 영천에서 개최하는 제101회 전국체육대회의 시범종목으로 겨루기와 함께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으며 세계선수권대회는 남녀개인전, 단체전, 프리스타일 등 총 36개의 세부 경기가 펼쳐진다.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 세계태권도연맹(WT) 집행위원회 화상회의 장면〉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부가가치 창출 700억~900억 원, 고용창출은 1,0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경기도 고양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 산업도시’를 넘어 ‘글로벌 스포츠 산업도시’로 발돋움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대회 개최가 확정됨에 따라 경기도 고양시는 대회 유치 공약으로 내건 북한 태권도시범단과 개발도상국 선수 초청문제 등을 관련 기관 등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공적으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유치를 통해 스포츠를 통한 평화와 화합의 장을 만들고 남북화해 무드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이벤트 유치가 아니라 화합과, 평화의 기여, 스포츠를 통한 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다방면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면서 “북한태권도시범단의 고양 공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고양시는 ‘태권도 특화도시’를 정책 방향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대한태권도협회(KTA)가 주최하는 관람형 태권도사업의 하나인 ‘태권도 프리미어 리그’ 시연대회를 오는 06월 고양체육관에서 개최하는 등 향후 다양한 특화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채정희 기자 겸 편집국장
By Journalist & Executive Editor CHAE JEONG-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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