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단, ‘2020 세계농아인태권도선수권대회’ 훈련 돌입
-오는 10월 그리스 개최 예정 세계대회 종합우승 목표∙∙∙6월부터 훈련 돌입준비-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Republic of Korea News Television〉 채정희 기자 겸 편집국장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KTAD, 회장 장용갑)가 2020년도 청각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단의 강화훈련을 오는 06월 08일(월)부터 돌입한다.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는 05월 15일(금)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에 따라 진행하지 못했던 통했던 훈련에 돌입하며 올해 국가대표선수단의 목표는 오는 10월 그리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0 세계농아인태권도선수권대회의 종합우승이다.”라고 밝혔다. KTAD의 청각 국가대표 선수단의 1차 훈련지는 경상남도 통영으로 체력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2021년에는 농아인올림픽인 데플림픽이 예정되어 있어, 올해 세계선수권은 다가오는 2021년 데플림픽의 성적을 예측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KTAD는 훈련에 앞서 05월 11일(월) 청각선수단 지도진을 소집해 훈련계획을 보고받고, 선수단 훈련에 따른 각종 지침을 전달했다.
〈ROKNTV 한국뉴스티브이 =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장용갑 회장, 박성철 실무부회장, 이환선 이사가 권태성 감독, 이경석, 이선미 코치, 김민성 트레이너에게 임명장 수여 장면〉
KTAD 장용갑 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그동안 개인훈련 중인 선수들이 모처럼 모여서 훈련을 하게 됐다. 우리 지도자들은 그 어느 때보다 방역에 집중해서 훈련하기 바란다.”라고 하며 “선수단 1명이라도 아프면 그건 국가적인 손해다. 국가대표로서 국민의 세금으로 각종 훈련비가 지급되고 있으니,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가를 위해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생각으로 임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청각선수단 권태성 감독은 “선수들이 오랜만에 합동훈련에 나서 체력부분이 약점으로 보인다.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바닷가인 통영에서 집중 체력훈련에 나설 계획”이라며 “체력이 어느정도 목표에 올랐을 때 전문훈련과 병행하려고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데플림픽(Deaflympics)은 4년마다 개최되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올림픽과 같은 국제경기대회로서 스포츠를 통한 심신을 단련하고 세계농아간의 친목도모와 유대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기구는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 조직되었지만 1924년 이전까지는 그다지 큰 활동을 하지 못하였다. 프랑스 청각장애인인 E.Rubens Alcais는 당시 활동하는 6개 국가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스포츠 기구와 함께 농아스포츠의 국제화에 크게 이바지하였다. 1924년 8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제1회 하계 데플림픽이 열렸고 9개국 133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대한민국은 1985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된 제15회 하계 데플림픽에 처음으로 선수단을 파견하였다. KTAD는 2019년 12월 청각장애인 선수단을 이끌 지도진으로 권태성 감독, 이경석, 이선미 코치, 김민성 트레이너를 선발한 바 있다.
◈ 2020년도 청각장애인 태권도 국가대표선수단
○ 감독 : 권태성
○ 코치 : 이경석, 이선미
○ 트레이너 : 김민성
○ 겨루기(남) 선수 : 이로운, 오원종, 이학성, 최상규
○ 겨루기(여) 선수 : 한다영, 이진영, 박신영
○ 품새(남) 선수 : 김정우, 최수빈
채정희 기자 겸 편집국장
By Journalist & Executive Editor CHAE JEONG-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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