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 개최
-생명도시 경기도 시흥시에서 전국중∙고등학교 남녀 품새경기 열전 끝내-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협회(회장 김충열)는 지난 3월 26일(토)부터 27일(일)까지 2일간 경기도 시흥시 대야동 377-79번지 소재 <시흥시체육관>에서 제7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를 성공리에 마쳤다.
전국태권도대회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 개최한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이번 대회는 수도권인 경기도 중서부에 위치한 미래를 키우는 인구 42만의 생명도시 경기도 시흥시에서 개최한 것에 매우 이례적이며,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70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개회식은 대회 첫 날인 3월 26일(토) 오전 11시에 개최했으며, 이택명, 김인수 자문위원을 비롯한 김충열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협회장, 김윤식 경기도 시흥시장, 장재철 시흥시의회 의장 외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51사단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개회식을 진행했으며, 식후 행사로는 K-Tigers의 태권도 시범으로 대회의 흥을 돋웠다.
대회 첫 날은 남자부와 여자부 중등부 개인전, 남자부 고등부 개인전 1, 2학년, 여자부 1, 2, 3학년 경기를 실시했고, 대회 둘째 날이자 마지막 날에는 중등부 복식전과 단체전, 남자부 고등부 3학년 개인전과 복식전, 단체전, 그리고 여자부 고등부 단체전과 태권도체조 경기를 실시했다.
<채정희 기자=고등부 복식전에서 1위를 차지한 박이슬(양명여고) 선수와 권영인(영주고) 선수가 품새를 시연하고 있다>
지난해 2010년 4월에 강원도 고성군 고성체육관에서 개최한 제6회 한국중∙고등학교태권도연맹 회장배 전국태권도품새대회에는 289명의 선수가 참가했지만 올해에는 참가 선수가 413명이 더 많은 702명이 참가했다. 이는 중∙고등학교의 휴업일인 토요일과 일요일로 대회 일자를 정했고, 수도권 개최로 선수들의 교통과 경비에 대한 부담이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정희 기자=고등부 단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이 균형 유지가 어려운 금강 품새의 학다리서기 팔목금강막기(8초)를 시연하고 있다. 선수들은 이 동작에서 실수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태권도대회를 개최하는 각 단체는 태권도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와 학부모의 편의와 경비 등을 고려하고 휴업일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개최하는 바람직하다고 본다.
<채정희 기자=2009년부터 계속 3년차 대한태권도협회(KTA) 품새심판 부위원장을 맡아 공정하고 공평한 판정과 태권도 품새경기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김정록 대한태권도협회(KTA) 품새심판부위원장>
채정희 기자 By Journalist CHAE JEONG-H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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